LG이노텍 '넥슬라이드'
뉴스 제공
2023년 6월 9일 09:00(E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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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이노텍(회장 정철동)은 플렉서블 입체 자동차 조명 '넥슬라이드-M'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.
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를 부착해 만든 LG이노텍의 자동차용 경량 조명 부품이다.
이번에 새로 개발한 '넥슬라이드-M'에는 부드럽고 컬링이 좋은 소재인 레진이 적용됐다. 이에 따라 주간주행등(DRL),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(RCL, 후미등, 브레이크등, 방향지시등 포함)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조명장치에 장착 가능하다.
특히 '넥슬라이드-M'의 장점은 최소한의 부품으로 더욱 선명한 빛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. 별도의 추가 구성요소 없이 광원만을 이용하여 빛으로 선 및 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.
무엇보다 '넥슬라이드-M'은 기존 제품보다 밝기가 4배 더 밝다. 본 제품은 주간주행등 국제법규 규격인 CD(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칸델라) 500개까지 비출 수 있어 다양한 차량 차체에 적용이 가능하다.
주간주행등은 대낮에도 식별할 수 있는 밝은 가시성이 필요합니다.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낮에도 안정적으로 조명을 비출 수 있도록 했다.
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해서는 빛 내부에 일정 폭의 '에어 갭'이 필요합니다. 빛이 고르게 퍼지려면 에어 갭이 필요합니다. 하지만 공극의 부피로 인해 슬림한 조명을 만드는 데에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업계의 과제였습니다.
'넥슬라이드-M'은 새로운 공법으로 에어갭을 완전히 해소해 폭을 기존 넥슬라이드(24mm) 제품의 30% 수준인 8mm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. 신제품을 적용하면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해 자동차 조명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게다가 'Nexlide-M'에서는 빛이 더욱 고르게 퍼진다. 다양한 각도와 모양으로 구성하여도 얼룩 없이 빛이 원활하게 방출됩니다.
LG이노텍은 '넥슬라이드-M'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조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. 프리미엄급 자동차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요구되는데, 'Nexlide-M'은 이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다.
최근 자동차 조명 시장,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자동차 그릴에 부착된 조명은 보행자와 자동차 사이의 소통 역할을 할 수도 있고,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특정 색상으로 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'넥슬라이드-M'은 픽셀라이팅(작은 입체광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)과 RGB(빛의 삼원색인 빨강, 초록, 파랑을 이용해 색상을 표시하는)를 구현할 수 있어 다른 조명에 비해 디자인 활용성이 뛰어나다. .
또 다른 장점은 광원을 얇고 긴 단일 선형 모듈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1m가 넘는 길이의 긴 조명으로 자동차의 곡선과 함께 우아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.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가능합니다.
류인수 LG이노텍 자동차조명(M&L) 부사장은 "'넥슬라이드-M'은 자동차 조명의 뛰어난 기능은 물론 예술적인 디자인까지 자랑한다"고 말했다. LG이노텍은 “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”고 말했다.
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츠인사이트(Reports Insights)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 규모는 2022년 219억 달러, 2030년에는 320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.
출처 LG이노텍
LG이노텍